큐시즘에 지원하였다. 서류는 합격하였고, 오늘 막 면접을 보고 왔는데 솔직히 자신없다. ㅎㅎ
이번 면접을 잊고싶지 않아 이렇게 적어놓는다!
INDEX
1. 서류지원
2. 면접
서류지원
구글폼으로 제출하는 형식이었고, 큐시즘 인스타 팔로우 사진을 찍어제출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고 한다.
1.자기소개를 해주세요(지원 동기, 성격 등). (500자 이내)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고, 큐시즘에 지원하고 싶은 이유나 각오 등을 간략하게 적어두었습니다.
또한, 제 성격의 단점과 장점을 적절히 섞어서 작성하였습니다.
2. IT 분야 중 가장 관심있는 분야와 그 이유를 서술해주세요. (500자 이내)
저는 IT분야 중 앱개발에 관심이 있고 실제로 앱개발 경험이 몇 회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위주로 작성해 주었습니다.
앱개발에 왜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앱개발을 하며 느낀 점, 앱개발의 장점 및 매력 등등을 적었습니다.
3. 큐시즘 학술제를 진행하면서 기획/디자인 팀과 함께 새로운 IT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개발자로서 제일 중요한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서술해주세요. (500자 이내)
제가 알기로는 큐시즘이 이번 기수부터 기획 / 개발 / 디자인팀을 따로 모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개발파트 지원에서는 개발역량을 중요시하게 보았고요,
저는 이제까지 제가 팀프로젝트를 하면서 느꼈던 중요하게 생각되는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솔직하게 적어주었습니다.
4. 본인의 개발 역량을 개발 경험과 함께 자세하게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앞서 언급하였듯이 큐시즘 측에서는 이번 기수부터는 개발역량을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아서
개발 경험을 가능하면 자세히 적어두려 하였습니다.
뭔가 이 부분에서 면접 때에 개인질문이 많이 들어올 것 같아서 특별히 신경을 써주었습니다.
단순한 앱 소개보다는, 이 앱을 개발하며 어떤 기술을 썼는 지, 어떤 DB를 사용하고 어떤 식으로 구현하였는 지 등등을 적으려고 하였...으나... 500자가 넘게되어 적당히 컷했습니다.
5. 지금까지 했던 활동 / 하고있는 활동을 적어주시고, 각 활동 내역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서술해주세요. (ex: 학과 활동, 동아리, 봉사, 수상내역, 인턴, 기타)
저는 학과 동아리, 교내 공모전 2번, 교내 동아리, 외부 팀프로젝트 1번, 팀스터디 3번 및 팀프로젝트 과제들을 상세하게 적어주었습니다.
6. 다음 학기 계획 및 스케줄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e.g. 알바 목, 금 19시~21시, 학교 프로젝트 평일 주 1회)
그냥 저의 다음학기 계획을 적고,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 한마디 적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말재주가 없는 편이라 전 이런 질문이 제일 어려워요...
서류는 합격!
아무래도 500자 꽉꽉 채우거나 살짝 넘치게 써는 것이 기본인 듯합니다.
면접
면접관 : 면접자 = 5 : 2 로 면접을 보았다.
(같이 면접 보신 분도 개발파트였다.)
면접 질문은 공통 질문과 개인질문으로 나눠져있었다.
세세하게까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기억나는대로 적어보겠다. 정확하지는 않다.
개인 질문은 지원서를 기반으로 많이 질문해주셨다.
[공통] 자기소개 1분 부탁드립니다.
사실 여기서부터 엄청 당황했어요.ㅎ 자기소개를 준비하긴 했는데 1분까지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완전 버벅댐 ㅋㅋㅋ 반면 같이 보신 면접자분은 준비를 확실히 해왔는지 술술 말씀하시더라고요. 존경스러웠습니다.
[공통] 큐시즘에서 얻어가고 싶은 것이 무엇인 지 한 분 씩 말씀해주십시오.
이건 예상질문이었지만..! 그럼에도 버벅댄 저는 긴장을 많이 했나봅니다.
면접이 망한 것을 직감한 순간..!!
[개인] 만약 기획의도대로 구현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대처하실 건가요?
되도록이면 기획의도대로 끌고 가야하겠지만, 그래도 구현되지 않는다면 기획파트랑 다시 면담해서 조율을 해야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당황해서 또 얼레벌레....
[개인] (제가 만들었던) 앱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주시고 지원자님은 어떤 파트를 맡으셨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앱 설명을 우선 하던 중, 갑자기 말을 끊으시더니 어떤 언어를 썼는 지부터 말하라고 지적받았습니다.
그래서 아 기술쪽 설명을 요구하시는건가 싶어서 어떤 툴을 써서 어떤 언어를 썼는 지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꼬리질문] 파이어베이스를 사용하셨는데, firebaseAuth 쓰신건가요? 네. ... (?)
[개인] 지원서에 팀 내의 화목한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적어주셨는데, 앱 개발을 하면서 겪었던 팀원과의 어려웠던 점과 그 과정에서 어떻게 기여하셨는 지 궁금합니다.
제가 지원서에서 팀 내의 화목한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적었는데 그걸 질문해주셨어요!
예상 질문은 아니었지만 일단 제가 이제까지 겪었던 팀원과의 갈등과 그걸 해결한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드렸습니다.
[개인] 지원서에 코드를 물고 늘어지는 꾸준함을 중요하다고 적어주셨는데, (제가 만들었던) 앱 설명 간단히 부탁드리고, 어느정도 기여하셨는 지 설명해주십시오.
지원서 기반 질문이 많았습니다.
그냥 앱 설명하고 몇 퍼센트 기여하였는 지, 제가 무슨 기술을 적용하였는 지를 말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꾸준함 어필을 못했네요;
[꼬리질문] 마켓 구현을 하셨다고 하였는데, 어떤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였나요?
[공통] 학술제를 제외하고, 큐시즘에서 가장 기대되는 활동을 말해주십시오.
학술제가 제일 기대됐지만 ㅎㅎ 저는 스터디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개인] 다음학기 계획 관련 질문
제가 지원서에 썼던 다음학기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보셨습니다.
[공통] 마지막으로 한마디
면접 시간은 20분 내외였고,
질문이 다다다 쏟아져서 꽤나 긴장되는 시간이었다.
난 공통질문이 제일 어려웠던 것 같다...
기술 질문은 내가 직접 해보고 겪어봤던 거라 수월하게 대답했지만.
차라리 이렇게 답이 정해져 있는 기술 질문이 나은 것 같다. 누가 이과 아니랄까봐ㅋㅋ
면접관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붙을 자신은 없지만 혹시 모를 다음 기수 준비생들을 위해 기록을 남긴다.
붙었습니다!
24기 동아리원으로써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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